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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플의 WWDC 2019의 키노트는 작정하고 많은 것들을 공개한 것 같습니다. 키노트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것처럼 새로운 iOS 13부터 tvOS, watchOS 6, iPadOS, macOS Catalina까지 소프트 웨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새로운 Mac Pro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개발자들을 위한 ARkit 3, Swift UI과 같은 개발자 도구도 공개되었는데, 개발을 잘 모르는 저도 신기하고 대단해 보였습니다.


 

watchOS 6 주요 기능 살펴보기

먼저, 이번 watchOS 6에서는 새로운 워치 페이스가 추가되었습니다. 기존 애플 워치의 워치 페이스를 변경하고 싶었던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일 것 같습니다.

새로운 워치 페이스 (사진 = 애플 제공)

 

이제는 애플 워치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녹음, 오디오북, 계산기 등)이 점점 많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음성 메모, 오디오 북, 계산기 앱 모습 (사진 = 애플 제공)

 

특히, 애플 워치 앱의 단독 스토어가 생겨서 애플 워치에서도 앱을 검색하고, 리뷰를 읽어보는 것은 물론이고 다운로드까지 모두 애플 워치에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워치에서 전용 앱스토어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 = 애플 제공)

 

건강과 운동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되었는데요. Cycle Tracking 앱이 추가되어 여성들의 생리 주기를 체크할 수 있으며, Hearing Health Care이라는 기능을 소개하면서 90db이 넘는 환경에서는 청각을 보호하기 위한 알림이 오며, 해당 기능은 녹음 및 저장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개인 정보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워치 페이스의 컴플리케이션에서 Noise 사용 가능)

Cycle Tracking, Noise 앱 모습 (사진 = 애플 제공)

 

※ watchOS 6는 애플 워치 시리즈 1 및 그 이후 버전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iOS 13이 설치되어 있는 iPhone 6S 및 이후 버전의 아이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iOS 13 주요 기능 살펴보기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었던, 다크 모드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제조사들에서 다크 모드를 많이 넣어주고 있는 추세인 것 같아요. 다크 모드는 키보드에도 적용됩니다.

다크 모드 홈 화면(좌), 메시지 앱 키보드 제스처(우) 모습 (사진 = 애플 제공)

 

iOS의 메시지 앱에도 몇 가지의 변화가 있는데요. 먼저, 키보드 입력을 제스처로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글 지원 여부는 확인 필요) 미모티콘도 업데이트되어 더욱 다양하게 꾸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모지 스티커를 만들어 메시지 앱뿐만 아니라, 다른 써드 파티 앱에서도 전송할 수 있다고 하네요.

메시지 앱 미모티콘 모습 (사진 = 애플 제공)

 

카메라 및 사진 앱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사진을 찍을 때의 조명 효과가 다양해지고, 사진의 세부적인 편집 및 동영상 편집(필터)도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사진 앱에서의 사진을 보는 경험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는데요. 일, 주, 월, 년 단위로 중요한 사진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추천해서 커버 이미지로 보여주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사진 = 애플 제공)

 

또한,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써드 파티 앱에서 애플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위치 정보에 대한 접근을 한 번만 허용하거나, Tracking 없이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사진 = 애플 제공)

 

이 외에도 지도 앱 개선, 음악 앱 실시간 싱크 가사 지원, Safari 글씨 크기 조절, 미리 알림 공유 및 사람 태그 기능 등이 추가되었으며, 에어팟을 사용할 때, 다른 기기와의 음악 쉐어링이 가능해졌고, Siri가 메시지를 읽어주고 답장하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 iOS 13은 iPhone 6S 및 이후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PadOS 주요 기능 살펴보기

아이패드에 iOS 13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는데, iPadOS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생겼습니다. iPadOS는 아이패드에 더욱 최적화된 OS를 넣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화면의 왼쪽 끝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위젯을 홈 화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 = 애플 제공)

 

Apple Pencil의 툴도 많이 변경되었는데요. 애플 펜슬의 툴을 옮기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작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기본앱 뿐만 아니라 써드 파티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특히 애플 펜슬의 경우 레이턴시가 기존 20ms에서 9ms로 대폭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 애플 제공)

 

무엇보다도 iPadOS에서 가장 편해 보이는 기능은 세 손가락 제스처로 복사 및 붙여 넣기와 취소 및 되돌리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세 손가락 모으기(복사), 세 손가락 펼치기(붙여넣기), 세 손가락을 왼쪽으로 스와이프(undo), 오른쪽으로 스와이프(redo)

 

그 외에도 애플 펜슬로 모서리에서 위로 스와이프 하면 캡쳐, 두 번째 앱 실행(Slide Over)에서 하단의 바로 다른 앱으로 전환 가능, 파일 앱에서 USB 및 SD 카드를 사용 가능, 키보드를 작게 조절해서 움직이면서 사용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진 = 애플 제공)

 

※ ipadOS는 ipad Air 2 및 이후 버전, 모든 iPad Pro, iPad 5세대, iPad mini 4 및 이후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macOS Catalina 주요 기능 살펴보기

많은 분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기존의 iTunes는 없어지고 Apple Music, Apple Podcasts, Apple TV로 나눠집니다. 

(사진 = 애플 제공)

 

또한, Sidecar 기능을 통해 무선으로 아이패드를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펜슬을 이용한 입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진 = 애플 제공)

 

이제는 앱을 개발할 때, 모든 OS를 고려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제 iOS의 앱을 Mac에서도 점점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 애플 제공)

 

접근성 기능에서 Voice Control 기능을 강화하여,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음성으로 탭, 스크롤 등의 제스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나의 기기를 찾을 수 있는 Fine My 기능 및 Activation Lock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 macOS Catalina 2012-mid 및 이후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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