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새롭게 구매한 소니 A6400 제품과 함께 사용할 슈팅 그립을 구매했습니다. 소니 카메라의 액세서리 가격이 비싼 편이라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가볍게 책상 위에 올려놓을 작은 삼각대 겸용으로도 함께 사용하려고, 해당 제품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소니 슈팅그립을 구매하려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이번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슈팅그립 살펴보기
먼저, 제품의 박스를 살펴볼게요. 제품의 이미지와 구성품, 사용 방법 등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슈팅 그립 본체, 파우치, 건전지,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본체의 전면에는 카메라를 조절할 수 있는 각종 버튼이 있습니다. 사진 및 영상 촬영 버튼, 커스텀 버튼, 줌인 및 줌아웃 버튼(지원 되는 렌즈에서만 가능), 버튼이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잠금 버튼이 보이네요.
상단에는 카메라와 결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돌리면 풀리고, 우측으로 돌리면 잠깁니다. 또한, 하단의 버튼을 눌러서 카메라를 좌우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옆면에는 앞뒤로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특정 각도에서 걸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조절 후에 고정이 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힘이 좋아서 무거운 렌즈와 바디를 올려놓아도 잘 잡아줍니다.
몸통의 손잡이 부분에 있는 다리를 펼치면, 작은 삼각대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배터리로 작동하는데요. 버튼 사용을 위해서는 후면에 배터리를 넣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후면의 배터리 케이스를 열고, 함께 동봉되어 있던 배터리를 장착해 주세요.
카메라와 블루투스로 연결하기
메뉴를 눌러서 실행한 후, 네트워크 탭에서 Bluetooth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Bluetooth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다음으로 네트워크 설정 하단에 있는 Bluetooth 리모컨 설정을 눌러서 켜주면 됩니다.
다시, Bluetooth 설정으로 돌아와서 페어링을 선택합니다. 페어링 화면에서 카메라와의 연결을 위해 Photo 버튼과 줌인 버튼(T)을 동시에 7초 정도 누릅니다. 블루투스로 연결되기 때문에 해당 버튼은 다른 삼각대를 사용할 때, 카메라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하단의 이미지처럼 장치의 연결 허용 여부에 대한 알림이 나타나는데요. 확인을 눌러서 연결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제, 슈팅 그립을 카메라에 장착한 후에 사용을 하면 됩니다.
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18-105mm G 렌즈와 결합해서 해당 제품에 올려놓았을 때, 안정적으로 지지가 되는지가 중요했는데요. 저처럼 해당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은 큰 걱정 없이 구매하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너무 앞으로 각도를 변경하는 경우에 삼각대가 버티지 못하고 앞으로 쓰러지기 때문에, 적절한 각도 조절은 필요해 보입니다.
A6400과 렌즈에 대한 개봉기가 궁금하다면, 함께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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