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3.4] 긴급재난문자 및 공공 안전 경보 분리 소식

이번 iOS 13.4 업데이트를 통해 긴급재난문자 및 공공 안전 경보를 분리하여 수신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 버전에서는 공공 안전 경보가 별도로 없어서, 무조건 긴급재난문자로 분류되어 큰 사이렌 소리와 함께 알림이 수신되기 때문에 끄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공 안전 경보가 추가되면서 황사, 미세먼지, 질병 관련 알림은 사이렌 소리 없이, 기존의 알림음으로 수신이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긴급재난문자가 오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사이렌과 함께 수신됩니다.

 

iOS 13.4 업데이트 방법

설정을 실행하고,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들어가서 최신 버전(iOS 13.4)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주세요.

 

업데이트 이후, 설정 - 알림으로 들어가셔서 추가된 공공 안전 경보를 확인해보세요. 이제 지진, 해일, 태풍 등의 긴급한 경우에만 긴급재난문자로 받게 되고, 공공 안전 경보는 기존의 아이폰 알림음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전 iOS 13.3 버전(좌) 및 13.4 업데이트 이후(우) 모습.

지금까지 사이렌 소리 때문에 긴급재난문자를 끄고 사용하셨던 분들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트레스 없이 공공 안전 경보를 받아보세요.

물론, 아이폰에서 큰 소리가 나는 것 자체가 싫다고 하시는 분들은 긴급재난문자를 비활성화하면 되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중요한 재난정보를 바로 받아볼 수 없기 때문에 추천해드리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