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파리(KE-901) 특별 기내식 해산물식 신청 후기

여행을 특별하게, 특별 기내식 후기.

저는 이번 서울/인천 -> 파리 노선에서 특별 기내식으로 해산물식을 신청하여 다녀왔는데요. 평소에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해도, 매 끼니를 해산물로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기내식으로 해산물식이 괜찮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혹시, 대한항공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서 특별 기내식으로 해산물식을 선택하려는 분들을 위해 후기를 남겨드리려 합니다.

 

KE901 해산물식 후기

오랜만에 대한항공을 탑승하고, 장거리 여행을 시작합니다. 저는 항상 벨트 사인이 켜질 때가 가장 설레는 시간인 것 같아요. 이제 인천에서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또한, 비행기가 안전 고도에 올라간 후에는 승무원 분께서 특별식 신청 여부 확인과 함께 음료는 어떤 것으로 준비할지 미리 적어가십니다.

 

대한항공의 경우에는 이코노미 좌석 간격이 비교적 넓은 편이라서 그나마 다행인데요. 운 좋게도 가운데 좌석이 비어서 이번 비행을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벨트 사인이 꺼지고, 승무원 분들께서 기내식 준비가 한참인데요. 특별 기내식의 경우에는 일반 기내식 보다 먼저 제공되기 때문에, 주변의 관심도 한 번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

 

첫 기내식은 연어 스테이크와 단호박, 새우 샐러드, 바질 베이스의 파스타가 함께 제공됩니다. 저는 화이트 와인을 선택했는데, 메인 메뉴와 샐러드와 잘 어울려서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무리로 과일도 신선해서 좋았어요.

 

이날 일반식 한식으로는 불고기와 소고기 묵밥이 제공되었는데요.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해당 메뉴도 마음에 들어 하실 것 같아요. 다만, 묵밥이 시원하게 제공되지 않아서 아쉽다는 주변의 평이 있었습니다.

 

간식으로는 관자 샐러드와 바나나

식사 후에 잠시 눈을 붙이고 있으면, 간식 시간이 되는데요. 해산물식 간식의 경우에는 관자 샐러드와 바나나가 함께 제공됩니다. 이날 일반식의 경우에는 샌드위치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자가 너무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중간에 샐러드 간식으로 부족한 분들은 별도로 라면을 요청에서 함께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두 번째 요리는 대구와 채소 구이

마지막 식사로는 흰 살 생선과 감자, 아스파라거스 등의 채소 구이가 함께 제공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식사에서 먹었던 연어 스테이크 보다 더욱 맛이 좋았습니다. 

 

일단 특별식의 좋은 점은 음식이 따뜻하고, 빠르게 제공된다는 부분인 것 같아요. 오히려 해산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서 비행시간 동안 속도 편하고, 잠도 편하게 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신청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간단 정리

- 식사 서비스 제공이 빠르고, 음식이 따뜻해서 만족.

- 연어 스테이크 및 흰 살 생선(대구)의 품질이 좋았음.

-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의 경우에는 시도해 볼 만함.

 

혹시, 특별 기내식 신청 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아래의 내용을 함께 참고해 주세요.

[대한항공] 기내식 메뉴 조회 및 특별 기내식 신청 방법 정리